유학후기

미국 비자 거절 경험을 해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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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 때문에....쩝

어제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이번에 신시내티 주립대 진학을 위해 나가는 학생이 모든 서류가 다 통과됐는데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두번씩이나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도피성 유학이라는 것이었죠.
 

그리고.. 가정 형편이 문제라는 겁니다.
거의 울먹이는 학생을 위해. 주변에 추천서를 받았고.. 믿을 수 있는 학생이라는 서명도 받고.. 자필로 인생 이야기도 쓰고..
미국 대학에서 받아 달라는 우편도 보내도록 하고... 유학을 위해 준비한 공부과정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안오는겁니다.
 

혹여...
또 거절당하면..
학생이 좌절감을 어떻게 견디게 해야 하는지..?
학생의 부모님은 어떤 기분일지?
학생이..기회를 잃어버리면 어쩌나..?
등등..
 

그래서...
밤을 꼬박 새고..새벽예배에 갔습니다.
그리고.. 위에 계신분께 땡깡 부렸지요...
아..놔...

그리고..
아침 9시 30분....
들어간지..1시간이 지나도 이놈이 안나오는겁니다.
헐...
또 떨어진건가?
어찌된건가?
고민하는데...
웃으며 나오더니...  저 기회를 주시겠다고... 비자 내줬어요..~ 라고 말하네요.
 

순간..
눈물이 왈칵... 흠...
어려서부터.. 힘들게 자란 학생인데...
그래서..기회를 놓쳤다가.. 다시 잡은 기회인데..
이걸 놓치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 밤새 고민했던 차에.. 온몸이 힘이 빠지고 멍해졌습니다. ㅋㅋ
 

그래도.. 기분 최고입니다...
보통 두 번 거절하면..다시 안준다는데...
흠...
위에 계신 분....가끔씩 찾아가서..땡깡부려도.. 들어주시니...고맙기도 하고...미안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떠다니는것 같고.. 힘이 쫘악 빠지는게...멍합니다.
 

우리 투투유학은..
하위 50% 학생들이나 대학 시험을 망친 친구들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주는 유학입니다.
 

앞으로 귀한 인연들과 서로 윈윈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으면서도...긴장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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