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LCCC 전시준 군 ALL OHIO ACADEMIC TEAM 수상

로레인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이하 로레인)에서 들어온 기쁜 소식입니다.

지난 4월 19일, 전시준 군이 All-Ohio Academic Team(이하 아카데믹팀) 2등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현지 시간으로 4월 26일 목요일에 시상식과 수상자를 위한 만찬이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주의사당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로레인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시준 군은 

마취전문의가 되어 세계에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이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사는 게 꿈인 따뜻한 마음을 품은 청년입니다.

오하이오커뮤니티칼리지협회와 파이세타카파(Phi Theta Kappa Honor Society)에서

주관하는 본 대회는 대학생 중에서 성적과 리더십 그리고 봉사활동까지 

뚜렷한 모범을 보인 학생들을 선발하는 자리입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요, 

올해는 이 학생 중에서 단 20명의 학생만 수상자로 선정되었답니다. 

재학생 수만 13,000명인 로레인에서 우등상 받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오하이오 내 23개 커뮤니티 칼리지 전체 학생 중에서 20명 안에 들었다니요,  

시준 군이 이번 수상으로 얻은 가치와 인정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저희도 가슴이 확 펴질 정도로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한편 로레인에서는 시준 군뿐아니라 심리학을 전공하는 

엘리자베스 멕더모트 양이 1등상을 받았습니다. 

두 명 모두 총학생회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데요, 

엘리자베스 양은 회장으로, 시준 군은 부회장 겸 회계를 맡고 있습니다.

로레인에서는 작년에도 지은 양이 학생회 임원으로 봉사했었구요. 

사실 많은 분들이 유학 가기 전 질문 중 하나가 인종차별이 있지 않은가인데요

실력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함께 어울리면서 로레인을 위해서 봉사하고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시준 군이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로레인을 선택했던 자신의 선택이 의미있게 되었다면서  

이 기쁜 소식을 누구보다 부모님과 가족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들 그리고 마샤 총장과 교직원, 댄라모스 오하이오 주의원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에게는 메달, 상장,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되었습니다. 

로레인 참가자들은 댄라모스 의원과 함께 그의 안내를 받으면서  

의사당의 비공개 구역까지 둘러보는 특별한 투어를 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유학이지만 하나씩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시준 군을 응원하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